자유수다
주말에 하나만 정하기, 오늘 아침 결과
하늘 님·2026. 8. 31.
어제 노트에 적었어요. 주말에 이것저것 다 말고 딱 하나만 정하자고.
애한테 물어보니까 "일요일 밤에 12시 전에 자기"를 골랐습니다. 제가 정했으면 11시라고 했을 텐데요.
그거라도 어디냐 싶어서 그냥 뒀습니다.
어제 11시 50분에 불 껐어요. 애가 먼저 껐습니다.
오늘 아침에 깨우는데 세 번 안 부르고 두 번에 일어났어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좀 놀랐습니다.
다음 주에도 될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자기가 정한 거라고 하니까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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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혜 님2026. 8. 31.
12시 전에 자기를 애가 골랐다는 게 웃겨요 ㅎㅎ 저희 애면 새벽 2시 부를 텐데 근데 자기가 정하니까 지킨다는 거, 메모해둡니다
- 수경맘 님2026. 8. 31.
애가 먼저 껐다는 대목에서 멈췄어요. 저도 요즘 그 비슷한 걸 겪는 중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 서코치코치2026. 8. 31.
"제가 정했으면 11시라고 했을 텐데"를 알아채신 게 이 기록의 전부입니다. 11시로 정해 주셨으면 아마 12시 반까지 안 잤을 겁니다. 12시를 아이가 골랐기 때문에 11시 50분에 스스로 껐습니다. 지킨 건 시각이 아니라 자기가 한 말이었던 거죠. 다음 주에도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안 되는 주가 와도 그때 다시 정하시면 됩니다. 규칙은 지키는 것보다 다시 정하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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