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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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교가 문을 엽니다.

서코치·2026. 8. 26.

안녕하세요. 서보현 코치입니다.

오늘 학부모 학교의 문을 엽니다.

학부모님들을 만나다 보면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만납니다.

어머님들은 정보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미 충분히 많은 것들을 알고 계십니다.
학원 정보도, 전형 이름도, 옆집 아이가 지금 뭘 하는지도 알고 계세요.
그럼에도 정작 우리 아이 정작 우리 아이 앞에서는 매번 흔들립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가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힘이 덜 드는 길은 없을까...
혹시라도 나의 부족한 도움 때문에 아이가 뒤쳐지진 않을까...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무리 정보를 많이 안다고 한들,
아이 앞에서 그 어떤 부모가 확신에 차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부모가 처음인걸요.
심지어 대한민국 입시는 너무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부모님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적어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데 있어서,
부모님 스스로 자책하지 않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부족한 건 입시 정보가 아닙니다.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려낼 기준,
그 정보를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판단할 기준이 없어서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남의 집 답을 따라가게 되고,
떠도는 소문에 흔들리게 됩니다.

흔들리는 부모 아래에서 아이들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그럴수록 부모님에게 더 의존하게 됩니다.

불안한 부모님의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지면서 아이의 불안도 역시 높아지고,
이런 스트레스는 아이의 공부에만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아이들 사이의 관계 마저 망쳐 놓습니다.

그래서 이 학교에서 같이 만들어 나갈 것은 그 '기준'입니다.

입시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제 관점으로 정리해 전하고,
그 관점을 각자의 집에서 행동으로 옮겨 봅니다.

이 과정을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함께, 그리고 여기 함께 계신 다른 부모님들과 함께 합니다.

주변의 부모님 모임에서는 쉽게 이야기하지 못할 내 아이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때로는 서로 위로하고 공감해주면서,
때로는 조언과 도움을 주고 받게 될 겁니다.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부모님의 변화로부터 우리 아이들도 서서히 변해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하실 일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커뮤니티 자유수다에 인사 한 줄을 남겨 주세요.
요즘 가장 자주 하는 걱정 한 가지만 적어 주시면 됩니다.

올라온 글은 제가 읽습니다. 그 걱정들이 앞으로 이 학교에서 다룰 내용이 됩니다.

힘든 수험생 부모의 시기,
함께 가면 더 쉽게,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학부모 학교,
서보현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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